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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맘대로 후기/자동차 다이

엠비언트 다이 후기

by 모멘 2020. 10.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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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후기를 남길 것은.

 

LF소나타 엠비언트 다이 후기다.

일단 요새 유튜브를 통해 엠비언트 다이라는 것을 보게 되었다.

 

나는 차를 다이로 한번도 해보지 않았던 사람이다.

 

근데 호기심으로 인해 할만하다고 생각해서 도전해보기로 했다.

 

네이버에서 엠비언트 검색 후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에서 구입했다. 이 후기는 내가 엠비언트 다이를 하면서 느꼈던 고충들 나름 팁?을 얘기해보려고 한다. ㅎㅎ

 

일단 구입시 나는 엠비언트LED와 광섬유라는 것을 구매함, 판매자는 한개씩 사면될거라해서 그렇게 샀는데 막상 사보니 모자랐다.. 모자란 이유는 그냥 1M로 겉에서 쭉연결하면 되겠지만 안쪽으로 배선을 숨겨서 작업하면 그 것보다 여유있게 필요한 것이었ㄷㅏ...

 

나는 여태까지 다이를 해본적이 없고 처음 도전해보는 것이어서 차량 뜯는 것부터 난관이었다..

 

제대로 된 공구도 가지고 있지 않아 집에 있는 것들로 대충 들고나와서 시도했다.

 

아침일찍부터 했어야 하는데 이 놈의 귀차니즘..주말에 빈둥빈둥 되다가.. 한 네시쯤 나간거 같다. 내가 그냥 인터넷으로 찾아보고 유튜브를 봤지만.. 직접 해보는 것은 정말 쉽지 않았다.. 차량을 뜯는 것도 처음 뜯다보니 제대로 안뜯겨서 한참 뜯은거 같다.. 처음 배선작업부터 난관이었다. 운전석 좌석쪽을 뜯었는데 배선연결도 안해봤으니... 보통 미등이나 계기판 쪽에 연결을 많이 하는 것 같았다. 나는 미등쪽에 하고 싶었으나. 미등쪽에다가 하려면 따로 테스터기?를 통해서 미등을 껐다 켰다 해보면서 그쪽에 전류가 흐르는지 테스트해서 해야하는데. 나는 그게 없다. 그래서 나는 그냥 계기판쪽에 연결하기로 함..

 

피복 벗기는 것도 안해봐서 대충 인터넷 찾아보고 했는데 끊어먹기도함. 나름 서툴지만 열심히 했다..

 

배선만 하는데 저녁이 되고.. 운전선 옆쪽 접지 연결하는 쪽에 마이너스접지를 연결해야하는데 피복 벗긴거를 그냥 말을려고 하니까 잘 안말아짐.... 그래서 철물점에 가서 연결 고리? 같은거 있나해서 사왔는데 갔더니 뭘살지 몰라서 대충 비슷한걸로 사와서 함.. 근데 고리가 안맞아서 그냥 앞에 좀 끊어서 대충 접지만 되면 되니까 맞춰서 끼어 넣어따..

 

그렇게 배선만하고 밥먹고 다시 나옴.. 저녁이 되었다. 그 다음날 해도 되지만 뭔가 오늘 끝내고 싶었다.(날씨도 깜깜한데..)

일단 최대한 가로등이 있는 쪽에서 했지만 낮과 밤의 차이는 다르다.

이미 일은 벌릴데로 다 벌려놔서.. 그냥 오늘 최대한 마무리해보자 해서 낑낑대면서 대쉬보드쪽 다 뜯었다. 근데 이게 생각처럼 안뜯김.. 헤라로 해서 네비쪽이랑 다뜯는데..네비쪽 너무 안빠져서 진짜 2~30분 동안 그거 뺀거같다.. 너무 세게하면 뭔가 부셔질거 같아서... 하다가 그냥 확 뜯어버리고 싶었지만.. 그러면 안되기에..

조수석쪽 뜯는 것도 정말 쉽지 않았다.. 옆에 나사풀고 윗쪽을 땡겼는데 아무리 땡겨도 안빠진다.. 힘 겁나주면서 빼는데 안빠짐....하......인내심의 한계를 체험 해간다. 그렇게 또 그거가지고 엄청 씨름하다가.. 다시방?이라고 하는 수납함 쪽 위에도 연결부위가 하나있는데 그거를 뜯어보니.. 위쪽꺼는 아래연결부위를 탈거하면 안에 나가서 또있음.. 그러니 위쪽껀 아무리 떙겨도 안빠지는거였다. 정말 처음 자동차 분해를 하다보니 구조도 잘모르고 나름 나사풀고 하면 될줄 알았느데..

시행착오가 장난 아님.. 첫 다이인데 정말 다이 할뻔했다.

그렇게 몇시간동안 시름시름 하면서 다 탈거했는데.. 배선연결  한곳에 광섬유 연결해서 잘나오는지 테스트 후 탈거가 완료됬으니 내가 생각한 것은 대쉬보드에 일자로 쭈우욱~~연결 하는 것이었지만 역시 내 계획대로 되지 않음..

1M로는 대쉬보드하는게 택도 없다는 것을 알았다. 적어도 2M정도로 여유있게 있어야 될거같음.. 최대한 배선은 여유있게 사는것이 좋을거 같다.

 

직접해보니까 꺠달은 결과..

 

배선을 안쪽으로 숨겨서 넣다보면 나오는선이 1M로는 모자르기 떄문이다. 그리고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깔끔하게 하기가 쉽지 않음. 그나마 자동차 다이를 많이 해봤거나 원래 손재주가 좀 있는 스타일이라면 결과물은 더 좋을 수 있다.

 

하다보니 중요한게 광섬유가 심하게 꺾이면 빛이 고르게 안나옴.. 안쪽 넣는부분을 잘 잘라서 자연스럽게 굴곡있는 부분들은 커버가 되야 그나마 빛이 자연스럽게 나올거 같다.

 

하면서 생각을 많이 했다. 중간에 내가 이걸 왜 했을까? 하는 자괴감과 이미 다 뜯어버린 처참한 현장.

 

그래도 어떻게든 성공한다면 뿌듯할거 같았다. 그 뿌듯함은 내가 생각한 결과물이 나왔을때지만, 결론적으로 그만큼에 결과물은 나오지 않았다.

 

내가 생각한 구도로 나오지 않았고 그렇게 할 배선 길이도 안될뿐더러, 가지고 있는 재료의 선에서 맞추는 방법을 택했다. 네비 아래쪽만 연결하려고 했지만 그러면 광섬유가 남아서 그냥 네비위로 돌림....ㅎㅎㅎㅎㅎㅎ

 

네비랑 조수석쪽까지만이라도 하고 싶었으나 튀어나온부분때문에 어색하게 조수석쪽이 붕뜰거 같았따.. 배선을 뒤로 넘기기엔 줄이 짧고.. 그래서 생각한게 이게 최선..

 

결국 그날도 다뜯어놓고 이제 광섬유를 끼워 넣기만 하면 되니 낼하기로하고 그다음날 아침에 나가서 마무리했다.

 

왜냐면 저녁에 나가서 잘보이지도 않는데 폰으로 후레쉬 키면서 끙끙대며 몇시간 동안을 했기에..ㅎㅎ

 

아무튼 이게 결과물이지만 만족스럽지 못하다. 저녁엔 나름 봐줄만하다.(합리화일수도 있지만 일단 빛은 나오니까..ㅋㅋ)

 

낮에는 확실히 싼티 작렬임. 광섬유 마무리하는쪽에 캡 씌워야하는데 끝에 그게 보여서 안쪽으로 밀어넣으려고 했지만 잘안들어 가는 관계로 그냥 놔둠.

 

내가 들인 공에 비해 결과는 처참하지만.. 나는 혼자 다이를 성공했다는 것에 만족하기로 했다.

 

차후에 광섬유를 길게 사서 다시 한번 도전 해볼까 생각중임..

 

도어쪽은 엄두도 못낼듯. 대쉬보드쪽이 좀 제대로 나왔을때면 모를까나..ㅎㅎ

 

그냥 생각나는대로 막 적어서 정리가 안되는 듯 하지만, 여기에 내가 했던 것들을 그냥 생생하게 한번 남겨보고 싶은 것이니 그걸로 만족한다.

 

 

그럼 이걸로 후기 끝....... 다이..

 

*중간중간 사진을 넣어야는데 한번에 올리니까 뒤죽박죽 섞여 그냥 대충 설명 넣고 올림..

 일부사진 없는것도 있음, 사진에 한번에 올리니까 뭔가 글쓸때랑 반응이 느려진..느낌 이거 원래 그런건가.

 

다 뜯어버림

 

네비탈거 흔들흔들.. 내 멘탈도 흔들림

 

운전석쪽 탈거
운전석쪽탈거2 흩으러져 있는 자재들

 

조수석쪽 나사

 

엠비언트 연결 확인
저녁에 킨 최종 모습..ㅎㅎ 이게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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