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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을 기록하는 공간

SBS 판타스틱패밀리 DNA싱어 방청후기

by 모멘 2022. 9.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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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됐다고 했던 DNA싱어 방청 8월 14일에 다녀왔다.

얼마 전 불후의 명곡 방청 후 처음 가본 SBS 방송국

이번엔 서울 갈 때 꼭 버스 타고 가야겠다고 맘먹고 미리 8시 30분 차를 예매해 둠

 

 

평일이었으면 와이프랑 못 갔을 텐데 때마침 녹화가 주말에 진행돼서 같이 가보기로 했다.

저번에 코빅도 같이 보러 가고 싶었는데 평일이어서 못 감..

아쉬워서 한번 같이 가보고 싶었는데 다행이었다.

 

고속버스터미널로 출발~!

같이 가는 청방청 기대감을 안고 출발했다.

차 타고 갈 땐 차도 많이 막히고 피로도도 높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는데 버스 타고 가니 갈아타야 되고 하긴 하지만 

심적으로 편한 느낌이었다. 경기도권까진 차 타고 갈만한데 서울은 너무 차 막히고 복잡해서 좀 불편해도 차 타고 가는 걸 추천한다.

 

고속버스터미널-9호선(당산역)-760번버스

1시간 30분 정도 걸려서 고속터미널에 도착했고 우리가 갈 경로는 네이버 지도에 쳐보니

고속터미널-당산역-760번 버스 타고 상암 DMC홍보관에서 내리는 경로였다.

아침에 아무것도 먹지 않고 출발해서 도착하고 나니 배고프긴 했다.  도착하니 10시 정도 되었고

방청은 오후 1시까지라 시간은 넉넉했다.

 

내려서 고속터미널 9호선(신반포 방향) 

 

고속터미널에서 밥을 먹을까 하다가 당산역에서 먹기로 결정함.

내려서 뭘 먹을지 근처에 보니 분식집이 눈에 띄었다.

그래서 이곳에서 간단히 해결하기로 하여 들어갔다.

지나고 나서 생각해보니까 굳이 당산역에서 안 먹고 SBS 근처 가서 먹어도 됐었다.

(왜냐면 지하철 타고 버스 환승하기 때문에)

 

우리가 간곳은 까치네분식

당산역에서 주위를 보니 그래도 간단히 먹을만한 것들이 좀 있었다.

서브웨이, 버거킹, 분식, 짜장 등

너무 배고파서 사진 찍는 건 깜빡했다. 아직 블로그를 쓴 지 별로 안돼서 익숙지 않다.

(라볶이, 김밥, 제육덮밥 이렇게 먹었음 TMI)

 

역에 나와서 좀만 걸으면 바로 버스정류장(컨벤션 센터 건물 앞)이 있고 우리가 밥먹었던 곳은 길가쪽

 

그렇게 한 끼 해결 후 다시 당산역에서 760번 버스를 타기 위해 건너갔다.

한 20분 정도 버스를 탄 후 우리의 목적지에 도착했다.

 

 

보니까 근처가  다 방송국이었다.

우리가 내린 곳이 상암 DMC홍보관, YTN이라고 쓰여있던 정류장이고 내려서 좀 걸어가면 사거리에서 우회전해서 

가다 보면 바로 SBS(프리즘타워)라고 쓰여있는 건물이 보인다.

일단 우리가 갈 목적지의 건물이 어딨는지 확인하고 시간이 1시간 넘게 남아서 뭐가 있는지 한번 돌아다녀봤다.

SBS 건녀편에 MBC몰 파크

SBS 건너편에 MBC몰 파크가 있고 조각상 같은 게 있길래 그냥 찍어봤다.

우리가 도착했을 때 비도 내리기 시작했는데 우산 하나밖에 안 챙겨 와서 편의점에서 하나 더 삼

그렇게 한 바퀴 돌고 YTN 건물에 있는 스타벅스 들어가서 시간 때웠다.

와이프는 안먹는데서 혼자 아메리카노 한잔

그렇게 어영부영 시간 때우다가 1시가 돼가길래 SBS로 이동했다.

 

SBS- YTN - CJ ENM 건물이 나란히 있었던걸로 기억한다.

 

 

들어 가보니 1층에 줄이 쭉 서있었는데 방청하러 온 사람들이었다.

여기부터 시작인데 정말 대기시간이 길다.

지루할 정도로..

보니까 우리가 1시간 전에 도착했을 때 그냥 바로 와서 기다릴걸 그랬나 보다.

우리는 시간 때우다가 10분 전쯤 왔는데 우리가 거의 마지막이었다.

 

온 순서대로 자리를 주기 때문에 앞자리 앉고 싶은 사람은 일찍 가서 줄 서 있기를 바란다.

 

그렇게 줄 서서 기다리면 방청 당첨된 사람과 동반인 신분증으로 본인 확인 후 마스크와 방송 출연 동의서 및 코로나19 감염 예방 사전 확인 서명서를 준다.

마스크는 방청을 해야 하기 때문에 입이 뚫린 마스크로 바꿔서 끼고 서명한 후 제출하면 그다음부터

무한 대기..

 

동의서 위에 저렇게 번호를 적어 주는데 저게 자리번호임

 

이 시간이 정말 지루하다.

불후의 명곡 보러 갔을 때는 그래도 홀이 아예 고정으로 정해져 있어서 그런지 표 받고 바로 입장 후 좀 있다가 바로 시작해서 그래도 대기를 오래 안 했는데 DNA싱어는 방송하는 곳이 여러 세트장을 바꿔가면서 해서 그런 건지 모르겠지만

엄청 오래 대기한다.

 

대기하면서 너무 오래 기다리니까 약간 멀리까지 괜히 왔나 이 생각도 좀 들기도 했다.

오후 1시부터 기다려서 한 오후 4시 넘어서 녹화에 들어간 거 같다.

밖에서 대기한 시간이 한나절임 

촬영시 카메라로 찍으면 안되서 저렇게 스티커 붙여줌

 

방송을 따로 찍을 수 없어서 사진은 없지만 기다린 보람은 있다.

막상 들어가서 보면 재밌긴 하더라 신기하기도 하고

 

방송은 엄청 매끄럽게 진행되더라 확실히 프로들이라 그런지 자연스럽게 녹화가 진행됨

장도연은 키도 엄청 크고 말랐더라. 이수근은 확실히 재치 있고 양세찬도 워낙 말 잘하고

주영훈 씨도 말을 엄청 잘함.

 

그냥 같이 나온 패널들은 다 말솜씨가 좋더라. 확실히 연예인은 연예인인가 봄.

 

보면서 신기한게 한곡 끝나고 MC가 패널들한테 감상평을 물어보는데 거의 멘트 장인이다.

어떻게 바로바로 이렇게 튀어나오나 신기할 따름이었다.

 

확실히 방송하는 사람들이라 그런가

그때그때 느낀 점을 멘트 치는데 정말 잘한다는 느낌이 들었음ㅎㅎ

 

온 순서대로라 자리는 뒷자리긴 했는데 앞자리 앉았으면 연예인들 엄청 가까이서 볼 수 있었다.

1시간 동안 스타벅스에 있지 말고 진작 와서 기다릴걸 그랬다는 아쉬움이 좀 있었다.

 

어차피 무한 기다림이기 때문에 가까이서라도 보고 싶으면 꼭 일찍 가서 기다리길 

 

녹화가 거의 10시까지 진행되다 보니 저녁밥도 준다. 따로 도시락으로 줌

가기 전에 블로그 검색해보니까 우리가 먹었던 도시락이랑 똑같은 거 주더라.

도시락 맛있긴 했다. 배고파서 그런가

그리고 물안주니 물은 꼭 가져가길! 다른 취식 물은 안되고 물만 됨

 

이게 사람이 이번에 한 200명 정도라 밥 먹으러 갈 때도 오래 걸리고 암튼 그냥 대기는 많이 한다고 생각하고 가야 된다.

원래 방청인원이 100명정도 인데 이번에 추석특집이라 200명이었다고 함

 

 

이게 방청이 아무나 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연예인들도 녹화를 몇 시간씩 하니까 힘들 거 같다.

그래도 좋은 경험이었다고 생각함 언제 이렇게 방송국 가서 연예인 보고 할까?

오랜 대기시간 빼면 방송은 정말 재밌게 보고 왔다.

 

 

우리가 본 건 패자부활전 특집이고 추석 때 방영한다고 한다.

재밌으니까 꼭 보시길

 

본방할때 꼭 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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