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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여행/먹거리

군산 뷰맛집 옥돌슈퍼 다녀왔어요~!

by 모멘 2022. 10.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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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군산에서 결혼식이 있어서 가는 김에

와이프와 군산 쪽에서 밥을 먹기로 했다.

 

차 속에서 와이프가 검색하던 중 

옥돌 슈퍼라는 곳을 가자고 했다.

 

삼겹살 파는 곳이고 사진을 보니 먹는 곳 앞에 바다가 있길래

호기심에 바로 향했다.

 

군산 은파 팰리스에서 출발하니까

거의 4~50분 정도는 걸렸던 거 같다.

옥돌슈퍼쪽은 바닷가 쪽이라 따로 주차장이 없고 따로 바깥쪽에서 대고 들어가야됨

 

그렇게 도착했는데 배 쪽 선착장이 있고 차가 많아서 차 댈 때가

마땅치 않았다.

 

옥돌 슈퍼는 차를 바치고 안쪽으로 들어가야 해서 

따로 주차장이 없다.

 

사람이 많이 오는 시간 때에 오면 주차가 좀 곤란할 수 있을 듯

 

그렇게 어찌어찌 차를 대고 나서 네이버 지도를 보니

집 쪽이 있는 골목길로 들어가다 보니 한쪽 바다 편에

옥돌 슈퍼가 보였다.

 

어떻게 보면 아이디어를 잘 짠 거 같다.

사진만 보면 사람들이 호기심에 한 번쯤 올 거 같다는 생각이 들음

 

왜냐면 밥 먹는 곳 바로 앞에 뷰가 보이기 때문에!

 

갔더니 아니나 다를까 웨이팅을 해야 했다.

대기표를 뽑고 순서가 되면 카톡으로 알림이 왔다.

 

원래 웨이팅이 많은 건지 따로 앉을 수 있는 자리도 마련돼 있었다.

대기하는 곳에서 찍은 사진

 

일단 테이블은 그렇게 많지 않았다.

저렇게 평상을 펼쳐 놓고 앞바다를 보면서 먹는 구조고 맨 앞열 쪽에 앉아야 사진에서 봤던 느낌이 난다.

 

우리는 30분 정도 기다렸던 거 같고 바다가 보이는 뷰 쪽에 자리가 나서 그쪽으로 앉을 수 있었다.

 

그렇게 자리를 배정받고

우리의 번호는 8번 자리!

8번 벨(음식이 나오면 벨이 울려서 직접 찾아가서 받아야됨)

주문은 카운터 쪽에서 따로 주문하고 벨이 울리면 진동벨을 보여주고 메뉴를 받아오면 된다.

그러고 나서 마지막에 계산할 때 진동벨을 반납하면 계산을 해준다.

(식기도 같이 반납해줘야 됨)

 

 

8번자리

솔직히 자리는 별거 없다. 그냥 바다가 보이는 것뿐

이 감성으로 사람들이 오는 거 같다.

개인적으로 마케팅을 잘한 거 같다. 요새 사람들이 좋아하는 인스타 감성 자극해서 찍어놓은 사진이 있으니

한 번쯤은 혹해서 올 법하다.

 

저렇게 옛날 상 깔아주고 삼겹살을 시키면 버너를 저렇게 놔준다.

 

우리는 삼겹살 2인분에 해물라면, 햇반 한 개 , 음료 한 개를 시켰다.

물을 안주길래 물도 사는 거냐고 하니까 물도 주문함..

 

솔직히 물까지 파는 건 좀 오버였다..

 

그렇게 기다리다 보니 메뉴가 나왔고 이제 먹을 일만 남았다.

네이버에서 보던 그 뷰 사진이었다.

이런 식으로 식판에 반찬과 고기를 같이 주었다.

 

고기를 올리고 빨리 읽기를 기다린다.

고기를 올리고 기다리다 보니

바지락 해물라면도 나왔다.

바지락 해물라면

지글지글 소리와 함께 고기가 읽어가고

뷰를 보면서

 

해물라면과 같이 먹어본다.

 

이게 인스타 감성인가

 

일단 뷰를 먹으면서 보니 맛이 배가 되는 느낌은 있다.

엄청난 맛집이라고 하긴 뭐하지만 뷰는 맛집이 맞다.

마케팅을 제대로 한 거 같다.

 

단 상추를 처음에 3~4장 정도밖에 안 줌 2명이서 2번 정도씩 싸 먹으면 없다.

달라고 하면 주겠지만 그래도 좀 더 주는 게 좋을 듯

 

그렇게 바다를 보며 먹고

나왔다.

 

가격은 그렇게 싼편은 아니었다. 아무래도 뷰가 있기에 이해함

삼겹살 2인분 32000원(1인분 16000원), 바지락 해물라면 8000원, 음료 2000원, 물 1000원, 햇반 2200원

총 45200원 나왔다.

 

뷰 값으로 내고 먹고 왔다.

한 번쯤 바다 보면서 먹고 싶으면 가보는 걸 추천하지만

매번은 안 갈 거 같다.

 

와이프는 또 가고싶다 했으니 감성을 잘 자극한건 맞다.

조크조크

 

그래도 잘 먹고 왔으니 난 그걸로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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